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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기, 미국이 한국을 포기할 수 없는 3가지 이유?

by 힐링프렌드 2025. 1. 19.

트럼프의 재집권으로 한미동맹의 미래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많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들여다보면, 한미동맹은 생각보다 훨씬 더 단단하고 깊은 관계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히려 트럼프의 취임이 한국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평택 미군기지의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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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미군기지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해외 미군기지입니다. 여의도 면적의 5배에 달하는 이 기지가 한반도에 있는 이유는 단순히 북한 때문만이 아닙니다. 평택에서 전투기로 1시간이면 베이징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이는 미국이 가진 유일한 지리적 이점으로, 중국 견제를 위한 최적의 전략적 요충지입니다.

 

이러한 전략적 요충지인 평택 미군지기, 캠프 험프리스에서 제47대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첫날부터 한반도 정세에 대한 관심을 보였습니다. 현지시간 1월 20일, 취임식 이후 열린 사령관 취임 무도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캠프 험프리스의 주한미군 장병들과 영상통화를 진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통화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해 특별한 관심을 보였습니다. "매우 나쁜 의도를 가진 누군가를 상대하고 있다"면서도 "내가 그와 매우 좋은 관계를 발전시켰지만, 그는 터프한 녀석"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백악관 취재진과의 질의응답에서도 김정은을 "핵무기를 갖고 있는 세력"이라고 지칭하며, "나는 그를 좋아했고 매우 잘 지냈다. 그도 나의 귀환을 반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캠프 험프리스의 장병들은 군기가 바로 선 모습으로 "자유 아시아 최전선에 있는, 대륙의 기반인 캠프 험프리스에 주둔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또한 "매일 훈련하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며, 동맹은 강력하고 우리는 준비되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미중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캠프 험프리스가 가진 전략적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는 순간이었습니다.

 

한국 조선업은 압도적 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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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해군력의 심각한 현실은 한국에게 새로운 기회의 창을 열어주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의 함정 수는 이미 중국보다 50척이나 부족한 상황이며, 이 격차는 2030년이 되면 무려 200척까지 벌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우려스러운 점은 미국 내 조선업 기반이 거의 붕괴 수준이라는 것인데, 전 세계 건조량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고작 0.1%에 불과할 정도로 자체 건조 능력을 상실한 상태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세계적 수준의 조선 능력을 보유한 한국의 가치는 더욱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동맹국들 중에서도 군함을 건조하고 수리할 수 있는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단순한 산업 경쟁력을 넘어서 미국의 해군력 재건이라는 전략적 과제에서 한국이 핵심 파트너가 될 수밖에 없는 이유가 되고 있습니다.

 

70년간 쌓아온 신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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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동맹의 가장 큰 특징은 함께 피를 흘린 역사입니다. 6.25 전쟁에서 시작해 베트남전까지, 한국은 미국의 주요 전쟁에 가장 적극적으로 참전한 동맹국 중 하나입니다. 영국, 캐나다, 호주를 제외하면 이렇게 미국과 함께 전장을 누빈 나라는 찾기 어렵습니다. 한미 양국군은 지난 70년간 같은 무기체계를 사용하며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왔습니다. 이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도 입증되었는데, 한국의 무기가 미군 규격에 완벽하게 호환되어 원활한 지원이 가능했습니다. 이러한 군사적 통합성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질 수 없는 귀중한 자산입니다.

 

한미동맹은 단순한 군사동맹을 넘어섭니다. 한국은 전 세계에서 미국에 대한 호감도가 가장 높은 나라이며, 특히 종교적 네트워크를 통한 양국 간의 교류는 매우 깊습니다. 현재 미국 상원의원 중에는 한국계 앤디 김 의원이 있으며, 이는 미국 내 한국의 영향력을 보여주는 좋은 예시입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지혜가 필요한 때

트럼프 2기 출범으로 많은 이들이 한미동맹의 미래를 걱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이 시기가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전략적 요충지로서의 지리적 가치, 세계 최고 수준의 조선업 능력, 70년간 다져온 군사적 통합성까지 한국은 분명 미국에게 쉽게 포기할 수 없는 동맹국입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의 가치를 정확히 인식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전략적인 협상이 필요합니다. 방위비 분담금 같은 민감한 사안도 창의적인 방법으로 접근한다면, 오히려 한미관계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위기의 시대일수록 냉정한 판단과 전략적 사고가 필요합니다. 한미동맹의 본질적 가치를 지키면서도, 변화하는 국제 정세에 현명하게 대응해 나간다면, 이번 도전도 우리의 또 다른 도약의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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