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추워서 한숨도 못 잤네, 삭신이 다 쑤시네..."
"이번에 난방비 올라서 부담되는데..다 돈이야.."
추워도 난방비 걱정에 보일러 못틀으시죠?
갈수록 여름이 길고 폭염 경보가 잦아진 만큼, 겨울도 매섭게 찾아왔는데요. 수도권 최저기온이 영하 16.1도까지 떨어지는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보일러 트는 것조차 망설여지는 분들이 많으실 거예요. 게다가 도시가스 요금 인상으로 난방비 부담은 더욱 커졌습니다. "이렇게 걱정만 하고 두셨다간 이 추위에 몸만 상합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이번 글에서는 실제 도시가스 기사님께서 알려주신 난방비 절약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건강도 지키고 난방비도 아껴 볼까요?
왜 올해 난방비가 많이 나와요?
도시가스 요금은 지난해 8월 6.8% 인상되었어요. 4인 가구 기준으로 월평균 3,770원이 추가로 부담되었고, 여기에 역대급 한파까지 겹치면서 난방비 부담이 크게 늘어날 예정이죠.
실내 온도 관리하기
1. 적정 실내온도 유지하기
- 겨울철 권장 실내온도는 20도로 설정해 주세요.
- 온도를 1도 낮출 때마다 약 7% 난방비 절감 효과가 있어요.
- 건강을 위한 최저 실내온도는 18도 (질병관리청 권고)
2. 외출 시 온도 관리
- 단기 외출(4~10시간) 할때는 평소보다 2~3도 낮게 설정해 주세요.
- 1~2일 외출할 경우 17도 이상 유지하시고요.
- 장기 외출(일주일 이상)일 경우는 외출모드로 바꿔 주세요!
집안 단열 개선
1. 창문 단열 관리
- 북향 창문은 에어캡(택배 뽁뽁이) 부착 추천드려요.
- 남향 창문에는 햇빛 유입을 위해 단열재 부착은 자제해 주세요.
- 문풍지와 틈새막이로 외풍 차단이 보일러 켜는 것보다 먼저예요.
- 이중창으로 설치하면 난방비 10~20% 절감 효과가 있습니다.
2. 보일러 관리 방법
- 정기적으로 보일러 청소를 해주며 효율 10% 올라갑니다.
- 노후화된 보일러는 1등급 제품으로 교체해 주세요. (30% 효율 개선)
- 난방수 온도는 55~60도 유지하시고요.
정부 지원 제도 활용하기
도시가스 절약 캐시백 제도
- 전년 대비 3% 이상 절약 시 혜택
- 최대 30% 현금 환급
- 절감량별 환급액
- 10% 미만: m³당 50원
- 10~20%: m³당 100원
- 20~30%: m³당 200원
잘못 알려진 난방비 절약 방법
1. 가습기 사용이 난방비를 줄여준다?
- 실제로는 습도가 높은 공기를 데우는 데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답니다.
- 가습기는 피부와 호흡기에 건강을 위한 용도로만 사용 권장드려요.
2. 외출할 때마다 외출모드 사용?
- 단기 외출할 때는 오히려 난방비가 늘어나요.
- 평소보다 2~3도 온도 낮춰서 외출하세요.
난방비 절약 방법 지금 실천하기
1. 내복 또는 히트텍 착용하기
- 체감온도 2.4도 올라가는 효과가 있답니다.
- 실내복과 도톰한 수면 잠옷도 활용해 보세요.
2. 효율적인 환기 방법
- 하루 2번, 5~10분간 맞바람 환기는 실내 온도 손실을 줄이고 공기 순환에 도움이 됩니다.
- 환기 전, 난방은 잠시 중단 잊지 마세요!
3. 온수 사용 최적화
- 온수 온도 36~42도로 설정해 주세요.
- 사용 후에는 수도꼭지 냉수 방향으로 돌려주세요. 불필요한 보일러 가동을 줄여줍니다.
갈수록 추워지는데 난방비 걱정에 힘드시죠.
이번달 위에 올린 방법대로 실천해 보시고 캐시백 환급도 많으시면 분명 청구서를 볼 때마다 뿌듯함을 느끼실 겁니다.
다만, 난방비 아끼다 면역력 약한 분들이나 어르신들은 건강 해칠 수 있으니 적당히 조절하셔야겠지요?
올겨울, 현명한 난방 관리로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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